본문 바로가기
맛집

밥도둑 돼지불고기 백반, 아침/점심 식사를 하며

by 701재선 2021. 8. 29.
반응형

양념 돼지불백, 맛 최고

1. 부드러운 돼지불백과 양념의 조화

새벽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늘 아침 겸 점심식사로 돼지불고기 백반을 먹었습니다.

일명 돼지불백이라고 불리는 이 음식은 어느 순간 이슈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무한도전, 기사식당" 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택시 기사 체험을 하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한 연남동 기사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저도 따로 가면서까지 먹어본 불백은 그야말로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밥 한 공기가 그냥 넘어가더라고요. 그 생각이 나서 친구 집에 방문 되지 불백을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첫째, 돼지 불고기 백반 만드는 기본 재료

양념장 세팅 : 간장, 설탕, 맛술, 다진 마늘, 대파 1/2대, 참기름, 통깨 1큰술, 후추(소)

앞다리살(돼지) : 성인 한입 크기로 잘게 절단 후 양념장에 퐁당 담근다. (약 20~30분 정도 대기)

이후 달궈진 프라이팬에 양념장에 재워둔 앞다리살 볶기, 반 정도 익어갈 무렵 채소(양파)를 넣고 잘 볶아주면 우리가 아는 돼지 불백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때 다 익어갈무렵 양념장의 진한 국물이 나올 때 드시면 더욱더 부드러운 고기와 맛을 드실 수 있습니다.

 

둘째, 돼지불백과 콩나물김치찌개 환상적인 조화

드디어 먹게된 아침 겸 점심식사, 저는 참고로 콩나물김치찌개와 부침개 및 각종 반찬거리(열무김치 외)를 세팅 후 먹게 된 밥상, 부드러운 고기 식감과 밥 한 숟가락 먹으면 배고픈 제 배속에서 한입 더 한입 더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국물로 김치찌개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칼칼한 국물도 좋아하지만 저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국물을 더 좋아해서 부드러운 국물과 입속에 들어갔을 때 순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입가심으로 부침개와 열무김치까지 먹어주면 밥 두 공기 정말 금방 뚝딱 합니다.  

돼지불백을 드실때 구운 마늘과 쌈장 또는 고추장 및 각종 채소(상추, 깻잎)와도 곁들이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2. 돼지불백 음식의 유래

돼지고기에 양념을 재우고 채소를 곁들여 먹는 우리나라의 고유의 음식입니다. 

최근에는 기사식당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진정한 돼지 불고기 백반이라는 역사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돼지 불고기라는 것은 석쇠 불에 구워먹는 것으로 생겨났으며 이후 양념을 통해서 익히는 방식으로 불고기라는 음식으로 전파되었습니다. 내용을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금구이 : 양념을 하지 않고 소금으로 간을 입힌 후 굽는 방식

갈비 : 고기 자체에 통뼈를 같이 굽는 방식 

소불고기 : 간장양념과 쇠고기로 재운 방식 

돼지불백 : 고추장 양념을 사용하여 재운 방식 

이처럼 우리나라는 수많은 종류가 있으며, 양념장의 유/무와 고기의 종류 및 각종 곁들일 반찬에 따라서 이름은 각종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그만큼 창의력과 응용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지 저의 소견입니다.

아침 겸 점심 식사

3. 나의 총평

오늘 맛본 돼지고기 불고기 백반 (불고기 + 밥) 간장게장 못지않은 밥도둑이지 않을까요?

음식을 위한 준비시간 대비 효율성이 어마어마하게 가성비 좋은 음식이지 않을지 생각합니다.

주말에 온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 또한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안된다면 근처 기사식당을 방문하는 것 또한 좋은 대안입니다. 주문하는 즉시 바로바로 나오니 저희는 먹기만 하면 되잖아요? 맛은 물어볼 필요도 없는 그 맛입니다. 저도 무한도전을 통해서 접한 돼지불백, 상상 이상 가는 맛있는 고기라는 점 각인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맛 ★★★★★

밑반찬(각종 반찬) ★★★★★

장소 ★★★★★

다시 먹어볼 의향 ★★★★★

음식 소요시간 : 1시간

 

하루하루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일주일간의 피로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인연들과 함께라면 살아가는 인생에서 좋은 추억이 될 거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의미있는 시간 보내시고, 코로나 예방을 위한 나의 스스로 방역 잘 지키시며 타인과의 일정한 거리 유지하며 앞으로 좋은 일들에 대한 생각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