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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름철 몸보신 시원한 삼계탕, 침샘 자극 음식 소개

by 701재선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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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 삼계탕 아산

1. 우리나라 국민음식 삼계탕 후기   

2021년 여름 무더위 "이 또한 지나가리라" 했던 마음속에서 생각만 하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방문한 맛집입니다. 

바로 우리나라 국민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삼계탕, 그것도 기본 맛인 전통 삼계탕입니다.

저는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기본적인 맛을 원하고, 너무 칼칼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보양식으로 딱인 

이곳을 찾았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통 삼계탕은 단백질이 많고 영양이 풍부하여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며,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피로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주재료

닭 한 마리, 찹쌀, 황기, 물, 수삼, 통마늘, 대추, 소금, 후춧가루, 둥글게 썬 대파 외 한약재 첨가입니다.

 

보조 반찬 

깍두기, 김치, 마늘종 

 

저는 퍽퍽 살이 많은 부위는 별로 좋아하진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삼계탕은 닭가슴살 자체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라고 할까요? 마치 과장하자면 삼계탕 국물과 닭가슴살이 만나 한편에 입에서 소고기를 먹고 살살 녹는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금 간도 적당히 베어 있어서 추가로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반찬 메뉴 중에서 깍두기가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닭고기 한점, 깍두기 한 점을 먹으면서 포만감을 이렇게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하고 먹으면 궁물한점까지도 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당연히 그렇게 먹고 있고 무엇보다도 우러나오는 국물이 끝내주니깐 찹쌀밥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다 먹은 후에는 벌써 이렇게 빨리 먹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한번 드셔 보시고 이번 말복 무더위 벗어나시길 두 눈 감고 꼭 응원해드리겠습니다. 

2. 전통 토정 삼계탕의 유래 

토정비결을 쓰신 토정 이지함 선생님의 후손인 한산이 씨 토정 공파 집안의 댁에서 문중행사 및 집안의 귀한 손님이 오시면 내놓곤 하시던 삼계탕 및 닭전골을 15대손인 "복"자 항렬의 자손이 정통을 계승받아 "토정"이란 이름으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계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즐겨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순하게 전통음식으로만 알고 있을 뿐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일제강점기 들어 부잣집에서 닭국에 가루 형태의 인삼을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대중화 시기는 1970년 이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기록으로 보면 조선시대부터 이미 선조들에 의해 유사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1917년 "조선요리 제법"에서 닭을 잡아 내장을 빼고 뱃속에 찹쌀, 인삼가루를 넣어 끓인다라고 닭국 요리법에 나와 있고

지금의 형태와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선조들이 전통음식이라는 증거들이 있다고 합니다.

3. 나의 총평

부드러운 닭고기

 

위에서 말씀드린 거와 같이 이번 말복이 다가오고 올해 초복과 중복 모두 저는 보양 음식을 못 먹어봤습니다. 

그래서 작심하고 이번에 2일 연속으로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솔직히 두 번 먹어서 질릴 줄 알았는데 맛은 역시나 있었습니다. 특히도 저는 국물이 아주 좋았는데 머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우러나오는 국물과 닭고기와 조합이 정말로 맛이 끝내줬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 저는 음식과 스포츠(야구)를 가지고 재미있게 작성을 하던 저는 아주 좋은  

주제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고로 이번 삼계탕 맛은 건강한 맛이 아닙니다. 처음 냄새를 맡았을 때는 건강한 느낌이 들었지만 나이가 젊으신, 어린이 여러분들도 드셔도 제가 감히 맛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게 가장 소원이듯이 몸에 좋은 음식 하나 드셔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다른 보양식도 음식 종류가 많으니 골라서 드셔 보시고 행복하고 재밌게 일상생활을 지내면 더욱더 좋은 날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몸에 건강한 음식,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누구와 가더라도 맛집 탐방을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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